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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제주도 스쿠터 2인 여행기 1부 - 지출내용 + 숙박(게스트하우스) + 먹거리

jangjunnn 2013. 7. 24. 23:50

우선 결론부터 짓고 시작한다.

3박4일 일정의 제주도 스쿠터여행. 정말 재밌다. 특별히 어디 여행다녀본 경험이없다면, 드라이빙을 좋아한다면 정말 해볼만한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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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일기처럼 나만의 여행일지를 작성하려고했지만 비슷한여행을 계획하고있는 사람들을위한 소개쪽으로 방향을 바꿔볼까한다. 내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이 들어갈지라도, 글이 길어지더라도 분명 비슷한 여행에 도움될것이고, 도움되기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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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지출내역

2. 동선

3. 숙소(게스트하우스) & 먹거리 => 글쓰다보니 지출내역에 다 포함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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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출내역 (비성수기 기준임.)


위에는 2인 기준으로 계산된 금액이며, 아직 성수기가 아니였다는 점도 참고하시라.

카드거래내역을 엑셀로 받아 정리했으니 아주 정확한 정보이다.

물론 현금도 사용했지만 그역시 정확하게 포함시켰다.


회비는 50씩 두사람이 100만원을 모아 무슨돈을 쓰든 무조건 한사람이 결제했다.

현금은 15만원가져갔고 나머진 모두 카드결제했는데 현금은 적어도 이정도는 챙겨야하는게 맞더라.


1) 항공편 = 1인 140,300원



항공편은 아시아나 이용했고 화요일 아침일찍출발하고 금요일 점심먹고 오는 비행기로 예약했다.


금액만봤을땐 적지않은돈이지만 꽤 만족스러운 금액에 아시아나를 이용할수있었기에 항공예약은 잘했다 생각한다.



2) 스쿠터 = 1인 121,000원 (72시간, 완전자차4일)


바이크역시 비성수기라 이정도금액에 빌린거지 성수기요금으로 똑같은기간,똑같은보험 적용하면 15만원이 더 나오더라. 이럴꺼면 경차한대빌리는게 낫지않냐는 사람도있지만 그게 무슨재미인가.


참고로 일반자차,완전자차는 시간이아니라 일수기준이기때문에 바이크를 72시간빌렸어도 일수는 4일이라 4일치를 지불하게된다. 이왕빌리시는거 자차도 하시고 이왕자차하시는거 완전자차로 하시길 추천한다.




스쿠터는 타잰바이크(http://www.bycrew.co.kr/)에서 빌렸으며 당연한거겠지만 공항으로 픽업하러 오시고, 반납후엔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


한라바이킹이 가장 크고 유명한거 같아서 그쪽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검색해보더니 이곳으로 하자고 하여 그렇게 했다.


공항에서도 가깝고 가게가서 계약서 확인하고 용두암쪽으로가서 해안도로 (1132번국도)타기에도 좋은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이트엔 네비를 무료로 대여해준다고 써있었던거같은데 가보니 다 고장나서 못빌려준다고 하더라. 대신 관광지도를 줬는데 매우 유용했고 네비없이도 가끔씩 아이폰으로 현재위치만 찍어가며 다니니 지도한장으로도 충분히 다닐만 하더라.


지도보고 하는 여행? 네비달고 차운전할때보다 훨씬 재밌고 운전할맛 나더라.

제주도+스쿠터 라는 조합은 길잘못들었다고 돌아올수없는길로 빠질일은 없고 지나친곳도 5~10분이면 돌아갈수있는거리다.


난 제주도 가기전에 제주도가 작을꺼라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작더라.

그리고 서울에선 길친줄알았는데 이번여행을 통해 내가 인간네비라는걸 깨닳았다.




기종은 비본(125cc)로 하려고 했으나 남은게 없어서 스즈끼 플랙스타(FlagStar,125cc)를 타게됐다.


컴퓨터로 찾아본 사진만으론 실망이 컸으나 실제로보면 꽤 괜찮다. 그리고 한대는 3,900km, 또한대는 900km를 탄 쌩쌩한 놈이였기에 나쁜대안은 아니였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주차되어있는 타잰바이크의 비본을 보았는데 외관상으론 많이 낡아보였다... )


참고로 난 바이크를 직접 운전해본게 처음이라 다른차와 비교해서 좋다, 나쁘다는 모른다.


사실상 자동차랑 비교하는거겠지만 플랙스타를 타보니 출력부분은 좀 아쉽다..


물론 도로흐름 충분히 따라갈수있고 엑셀을 쭉 당겨주면 가속도 충분히 잘되긴하지만 그래도 아쉽다....


우선 오르막에선 악셀질을 어떻게해도 60km/h가 한계고 내리막의도움을받아야 100km/h를 달릴수있다.


평지에선 70~80km/h정도까진 가속이 괜찮지만 그이상은 힘들더라. 물론 내가 폭주하러간게아니라 그이상이 필요없긴하다.


우린 둘이서다녔는데 두명은 스쿠터여행에 아주 적합한 인원이라 생각된다. 물론 혼자가거나 더 많이갔을때는 그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두명이 가장 적당하지 않나 싶다.

혼자라면 혹시라도 위험한일이 생겼을때가 문제고 인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본인이외에 신경써야할점들이 늘어나며 계획대로만 움직일수는 없는 여행에서 의견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지기때문에 두명은 매우 적당한 인원이였다.




나는 이번에 스쿠터를 처음타봤고 같이간 친구는 적지않은 기간동안 스쿠터를 탔었다.


처음엔 친구가 50cc로도 충분할꺼라했지만 내 작지않은 덩치를 위해 125cc로 빌리게 되었다.


물론 덩치생각하면 한단계높여서 빅스쿠터를 갔어야했지만 너무 비싸더라...


내가 워낙 차도좋아하고 운전하는걸 너무 좋아하기때문에 면허딴지 1년반 지난것치고 많은 주행경험이있어 길도 별로 안헤맸고 교통흐름,법규를 몰라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는경우는 없었다.


아, 처음타보면 어떤느낌인지 설명하자면

타잰바이크에서 처음 30분정도 가게앞과 골목에서 연습을 시키는데 자전거느낌과는 사뭇다르고 매우 낯설다.

처음 30분가지고는 적응 안됐는데 직원분을 따라 해안도로(1132번국도) 타러 용두암쪽으로 나가며 공도를 달려보니 충분히 익숙해지더라. 


초보자들에게 주의할점을 알려주자면

모래, 자갈, 물이있는길은 최대한 조심하고

아직 익숙하지 않을땐 조향이 충분히 되지않기때문에 코너돌때 항상 조심야한다.

스쿠터를 세울때도 제대로 서있을수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메인스탠드도 사용해야한다.


그리고 두대 이상이 줄지어다닐경우 간단한 수신호를 미리 정해놓고 앞사람은 뒷사람을 수시로 확인하고 뒷사람은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다녀야 한다.

우리는 미리 정해둔건 아니지만 자연스레 사용했던 수신호가 네개정도 있다.

1. 좌회전 - 왼손 10시방향 

2. 우회전 - 오른손 2시방향 (오른손을 사용하게되면 악셀을 놓아야하니 주의해서 사용)

3. 유턴 - 왼손 12시방향에서 원을그림

4. 정지 - 오른손 쫙펴고 4시방향 (차량이 우측통행이므로 우측으로 정차한다는점 고려함.)




우리가 제주도에있는동안 서울엔 일주일 내내 비가왔다는데 제주도는 날이 미친듯이 좋았다.


첫날 오후엔 서귀포쪽으로 내려가니 비올것처럼 날이 흐렸는데 비도안왔고 다음날되니 언제그랬냐는듯 해가 쨍쨍하더라.


4일 내내 반바지 입고다녔고 첫날은 반팔입었는데 얼굴엔 선글라스자국이, 목과 팔엔 티셔츠자국이, 다리엔 반바지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둘쨋날부터는 긴팔셔츠꺼내서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했다. 



3. 주유 = 2인 46,500원 (사실상 3만원)


플랙스타의경우 연비가 리터당 50km가 넘는다고 하는데 72시간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닌것치고 두대에 4만6천원을 넣었으니 자동차만 타던 내겐 그저 놀라울뿐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건 한대는 엥꼬, 한대는 반정도 차있는상태로 빌렸는데 반납할땐 두대다 만땅이였다. 엥꼬상태에서 만땡채워도 만원밖에안들어가는데 그렇게생각해보면 사실상 주유비는 3만원쓴거다.


제주시, 서귀포시가 아닌이상 내륙으로 들어가면 주유소 찾기기 힘드니 기름이 반이하로 떨어지면 미리미리 주유하는게 좋다.



4. 숙박 = 1인 2만+2만2천+2만2천 = 1인 64,000원 (세개 모두 4인실)


우리는 3박 모두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

우리는 비성수였기에 가능했던건데 여행계획하면서 미리 괜찮은곳 이름이랑 주소를 적어가서 첫날은 점심먹으면서, 둘째,셋째날은 전날밤에 예약하고 갔다.


우리가 묶은 세곳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1) 루시드봉봉 = 4인실 1인당 2만원 (조식 2천원 별도)


▲루시드봉봉 입구


▲왼쪽=숙소 / 오른쪽=카페


▲카페 내부


모슬포항 근처에 위치한곳으로 사진엔 안나왔지만 숙소건물 바로왼쪽에 게스트운영하시는분의 가정집이 위치해있으며 규모가 작다. (허나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가 규모는 이정도밖에 안되는걸로 알고있다.)

확실한건 모르겠고 숙소는 4인실 세개 2인실 하나, 공용 샤워실겸 화장실이 있는거같다.


우리가 갔을땐 우리방에 다른사람없이 우리둘만있어서 충분히 편하게 사용했는데 4인이 모두있었다면 좀 불편했을듯.


숙소 내부는 4인실의경우 2층침대 두개가 들어가있고 방의 크기자체는 침대제외한공간에 사람 서너명 앉을수있을만큼 좁은편에 속한다. 방마다 에어컨이있으며 간단한 조리가 가능할것같은 작은 주방과 공용 샤워실,화장실이 존재한다.  공용 목욕실,화장실은 칸막이가 잘되어있으나 남녀구분은 없으니 참고하시길.


조식은 위에보이는 카페에서 1인당 2천원에 원두커피와 초간단 토스트가 제공되는데 조식 비용은 따로 안받으시더라.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시는 여자분은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셨는데 우리가 간 당일엔 외출하셔서 조식먹을때 잠깐 대화한게 전부라 아쉬웠다.


주변이 외진편이라 밤에 잠깐 외출하는것도 힘들고 숙소가 작은게 단점.

(여자분들에겐 공용 샤워실도 단점중 하나일듯.)


그외 분위기, 청결, 인상은 굿굿.




2) 백패커스홈(Backpacker's Home) = 4인실 1인 2만2천원 (조식포함)





자세한 표현은 생략하고 그냥 최고다.


예약만 가능하다면 무조건 이곳으로 가시라.


서귀포시, 서귀포항, 천지연폭포 옆에 위치하며 시설, 분위기, 청결, 친절함 다 갖춘곳이다.


참가비 만원을받고 바베큐파티도 진행하지만 우리는 일찍이 짐놓고 다시나갔다가 저녁을 먹고돌아오는바람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리고 인원이 부족해 바베큐파티 자체도 없었다고 한다.


가까운곳에 천지연폭포,새연교가 위치하고 꽤나 쾌적한 시내에 위치하여 밤에도 외출이 용이하다.


4인실의경우 내부 공간도 충분했으며 우리방만 사용하는 욕실이 있었기에 아주 편하게 쉴수있었다.

조식은 카페에 준비되며 토스트와 시리얼을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다.


이번엔 룸메이트가 있었는데 정말 좋고 멋진분들을만나 자기전 카페에서 간단히 맥주한잔과 유익한 대화로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말하고 자랑하고싶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니 생략.

(평범(?)하게 직장생활하시던(?) 중년(?)남자 두분을 만난 이야기)




3) 까사올라 = 4인실 1인 2만2천원 (조식포함)






이곳은 백패커스홈에서 만났던 룸메이트분이 추천해주셔서 예약하게 된곳.

함덕해수욕장 바로앞에 위치해있으며 대명리조트가 위치한 해변이다.

함덕해수욕장이 이제막 알려지기 시작한곳이라는데 그냥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아름다운곳이다.


허나 까사올라라는 숙소 자체만 놓고보면 실망스러웠다.


외관도 별로였지만 숙소 내부도 쾌적과는 거리가 좀 있었다.. 우리가 묵었던곳중 유일하게 에어컨이 없었으며 바닥,벽지, 이불 모두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 심지어 벌레까지 수면을 방해했다.... 백패커스홈에서 만났던 그 좋고 멋진 룸메이트분이 왜 이곳을 추천해주신건지는 아직도 미스테리.


이날은 새벽 두시까지 술을 마시고나서야 잠들수있었다. 이날도 다행히 4인실에 우리 둘만 묵었다.




4. 기념품 = 2인 67,000원 (쓸필요 없었던돈)


기념품살 생각은 전혀없었는데 마지막날 스쿠터는 오전 9시에 반납했고 비행기는 한시반이고 날은 무쟈게 더워서 우리가 할수있는건 공항을 돌아다니는것 뿐이였다.

그렇게 남은 예산 다털고 1만원 추가지출하고 돌아왔다.




5. 그외 = 2인 247,110원 (사실상 모두 식비)

우리가 돈내고 들어간건 천지연폭포 2천원 하나고 뭐 부채,팔토시,담배 빼곤 25만원이 사실상 모두 식비다.

그렇다. 우리 먹는거에 돈 다썼다. 놀러가선 먹을꺼에 돈신경안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는게 우리의 생각이였기에..



1) 두봄(수제햄버거) + 오설록(녹사아이스크림, 녹차케이크)




첫날 점심에 '두봄(http://blog.naver.com/doobom)'이라는 수제햄버거집에서 첫끼를 먹었는데 운영하시는분 무지 친절하시고 조금 비싸도 돈아깝지않게 맛있더라. 가게 분위기도 최고였고 네비가없어 오설록기준으로 가는방법을 전화로 여쭤봤는데 가는길목에 마중나와 계시더라. 외진곳인데도 사람이 많은이유를 가보면 온몸으로 느낄수있다.


두봄에서 햄버거 하나씩먹고 오설록에서 녹차쉐이크와 녹차케익한조각 시켜서 둘이 먹었는데 기분좋게 배부르고 맛있는 첫끼가 완성되는 기분이였다. (근데 남자둘이 오설록가니 남 시선 둘째치고 마음이 아파온다.)


2) 지극히 평범한 삼선짬뽕



첫날 저녁엔 숙소(루시드봉봉)근처, 즉 모슬포항 근처에서 해물짬뽕을 맛보려고 1박2일어쩌구 써있는곳에가서 해물짬뽕이없어 삼선짬뽕을 시켰는데 그냥 우리집앞 중국집인줄알았다. 여긴 가지마시라고 가게이름알려드리고싶은데 모른다. 현금계산해서 남아있는기록도 없고 그냥 무슨 초등학교옆이고 1박2일현수막이 붙어있다는것만 기억난다.

여긴 루시드봉봉 주인분도 뭐 그런데서먹었냐고 처음듣는다고 하시더라.


3) 국수바다(고기국수, 비빔국수)




둘째날 점심은 그 유명한 고기국수를 먹으러갔다. 여행가기 전날밤 둘이서 모니터보며 침 질질힐렸던 국수를 직접 맛봤는데 우왕...


고기국수는 그냥 생각했던맛 그대로다. 비빔국수가 대박이였다.

고기국수는 사리곰탕먹는 기분이였고 비빔국수는 애기입맛에 안성맛춤인 달달한맛.


이날 너무 맛있게먹어서 마지막날 점심으로 공항근처에 정말 유명한 '자매국수'에 가서 비빔두개를 시켰는데 이건 어른입맛에 맞췄더라... 그냥 고기국수시킬껄...


참고로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국수바다'라는 곳에서 먹었다. 중문해수욕장과 가까우니 참고하시길.


4) 어진이네횟집(한치물회)



둘째날 저녁은 보목포구에 위치한 '어진이네횟집'에 가서 한치물회를 먹었는데 내가 물회를먹은건지 참기름을 먹은건지 잘모르겠다....


엄청 유명하던데 우리 입맛엔 그냥 그랬다.....


5) 선상(해물칼국수)




셋째날 점심엔 함덕해수욕장 앞에있는 '선상(맞나?;;)'이란 음식점에서 해물칼국수를 먹었다.

이메뉴역시 백패커스홈에서 맛났던 룸메이트분이 추천해주신메뉴였는데 2인분을 시키니 게도 두마리들어가있고 국물도 진한 게맛이 나서 조개류를 별로 안좋아하는 나에겐 반가운 메뉴였다.

그냥 맑은 해물탕 먹는기분.


6) 흑돼지 목살



셋째날 저녁은 공항근처 흑돼지거리에서 먹을 예정이였으나 숙소를 함덕쪽에 잡은데다 술한잔하고싶었기때문에 숙소앞(함덕해수욕장앞)에서 흑돼지 목살을먹었다. 같이간 친구가 비계를 안좋아해서 오겹살대신 목살을 선택했다. 참고로 맛은 있는데 드럽게 비싸더라 ㅎㅎ 평소먹던대로 먹었으면 회한접시 뜨는게 나을뻔했다.


7) 술..




그외에 술,커피,담배 쪽에서도 돈을 많이썼다.. 처음엔 밤바다보며 간단하게 맥주한잔하려했던게 호프까지 가버렸다.

이쪽은 굳이 쓸필요 없었던 비용인건 맞는데 쓴것에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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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지출내역만 쓰려던 파트에 숙박과 먹거리가 다들어가버려서 글도 길어졌으니 이정도를 1부로 마무리 짓고 동선과 볼거리에 대해 2부포스팅을 따로 진행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