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4,296자의 문자를 담는 작은 정사각형

몇년전 국내에 아이폰을 주축으로 스마트폰이 일반 사용자들에게 보급되면서 우리는 길거리에서 아래와같은 정사각형의 알수없는 그림을 심심찮게 볼수있게 되었다. 
 

이 작은 정사각형은 무려 7,089자의 숫자, 4,296자의 문자를 담을수있고 이 작은 사각형의 명칭은 'QR코드' 이다.

우리가 몇년전, 아니 지금까지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바코드를 확장시킨것이라 보면된다.
바코드는 제품에 부여된 고유 넘버를 이미지(막대,bar)로 표현해준것이다. 
슈퍼에서 계산 하는데 캐셔가 상품 하나하나의 가격을 모두 외우고있을까? 제품명을 타자로 친다음 해당제품을 눌러야하나? 아님 제품뒤에써잇는 고유넘버를 일일이 입력해야하나? 매우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바코드를 이용해 숫자를 이미지화 시켜 스캐너를 이용해  띡.띡. 찍어내면 된다. 스캐너가 바코드를 읽으면 고유넘버가 인식되는거고 주로 그 고유넘버는 바코드 아래에 작은 숫자로 적혀있다. 그래서 가끔 스캐너가 고장난다거나 인식이안될경우 숫자를 직접 입력하기도한다.

책상위에 올려져있던 플레잉카드의 바코드를 찍어보았다.
이처럼 바코드는 단순히 막대의 배열일뿐이다. 막대의 간격,굵기, 길이가 모두 다르다. 

사실 막대의 길이는 아무 의미를 가지지않고 굵기와 간격이 정보를 담고있는것이다.

바코드는 결국 세로는 정보를 담지못하고 가로만 정보를 담게된다. 즉 1차원 코드인것이다.
이 를 응용해서 가로, 세로 모두에 정보를 담은 것이 '매트릭스 코드(2차원 코드)'이다.
QR코드는 이 매트릭스 코드 중 하나이고 원리가 궁금하다면 다음글을 참고하면 된다.(궁금증을 해결할수 없을지도 모른다. 더 알고싶다면 직접 서핑해보길 바란다.)

<위키백과 - QR코드> http://ko.wikipedia.org/wiki/QR%EC%BD%94%EB%93%9C

이제 QR코드를 만들어볼까? 만드는법이라고 하기 무색할정도로 쉽다. 
그저 아래 링크에서 시키는대로 따라 하면 간단하게 만들수있다.

<네이버 QR코드 만들기> http://qr.naver.com/ 

처음 만드는사람이라면 위의 네이버링크에서 가이드를 따라 만들어보는것이 좋다. 다만 로그인을 해야되는 불편함이 있기때문에 로그인이 필요없는 사이트를 하나 더 소개해본다.

<MUST QRcode> http://mqr.kr/

QR코드를 만들었는가??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사용하라는건지..
슈퍼가서 이것좀 찍어주세요.. 해야하나? QR코드 스캐너를 구입해야하나?
그럴필요없이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간단히 QR코드를 읽어낼수있다!

스캐너 앱으로는 '에그몬'과 '쿠루쿠루'를 추천한다. 둘다 무료이고 안드로이드마켓, 앱스토어에서 쉽게 찾을수 있다. 두 앱 모두 바코드와 QR코드를 인식할수있으며 3G이든 와이파이이든 인터넷이 연결되어있어야 사용가능하다. 지금 당장 주변에 아무 물건이나 집어들고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해보자!
그냥 스치듯이 지나가도 인식되고 상품정보가없으면 직접 입력해넣을수있다!

귀차니즘으로인해 QR코드를 만들지 않았거나 주위에 QR코드는없고 바코드만 있다면 아래의 QR코드를 스캔해보자. (이 블로그가 링크되어있다.)

이처럼 QR코드는 어느정도의 변형을 허용한다.(심지어 QR코드 일부에 전혀상관없는 이미지를 올려두어도 인식할수있다.) 즉 일부가 훼손되어도 QR코드의 오류복원기능에 의해 원 정보를 읽어낼수있다! 참 신기하지않은가!?

참고로 버스정류장에 버스조회링크도 QR코드로, Olleh 선전에서도 볼수있는것처럼 지하철관리에도 QR코드가, 심지어 아래 사진처럼 요즘나오는 문제집에도 해설사이트 링크를 QR코드로 걸어두었다.

요즘은 명함에 QR코드를 넣는다던가 청첩장에 위치를 QR코드를 이용해 첨부하기도 한다.
나도 신세대라 말하고싶다면 QR코드를 적극 활용해보자.

이제 스마트한 삶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앞으로 이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할 예정이라면 QR코드 스캐너앱을 설치해두면 이 블로그 이용이 한결더 편해질것이다.

* 단순히 QR코드만으로는 안에 어떤정보가 담겨있는지 알수없기때문에 불법사이트로 연결시키는 등 악용될수있다. 악용하지않는것은 물론 의심되는것은 스캔을 삼가하길 바란다.